정부, 미국 비자 문제 개선 위한 범정부 TF 발족

2025-09-18 17:19   정치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현대엔지니어링 근로자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출처: 뉴시스

외교부는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불거진 한·미 간 비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범정부 TF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 부처로 참여했으며,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했습니다.

이날 열린 TF 전체회의에서는 '한·미 비자 워킹그룹' 가동에 앞서 기업들이 겪는 비자 발급 애로사항과 인력 파견 수요를 점검했습니다. 또, 우리 측이 미국에 전달할 비자 제도 개선 요구사항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입국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