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성호 법무부 장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술파티 정황을 확인했다며 감찰을 지시했죠.
그러자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지목한 날짜에 술자리는 없었다며 오히려 감찰 받아야 할 사람들은 법무부 관계자들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수사 과정에서의 술자리 회유 정황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건 어제.
대검은 하루 만에 서울고검에 '태스크포스'를 꾸려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찰 착수에 수사팀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서현욱 부장검사는 법무부 감찰이 "터무니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법무부가 회유 정황이 있다고 지목한 2023년 5월 17일엔, 이 전 부지사 검찰 조사에 변호인이 약 2시간 반 동안 동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인은 술자리가 없었다고 했다는 겁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이 없을 때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이 날 술자리가 있을 수 있냐는 게 서 부장검사 주장입니다.
법무부 관계자에 대한 감찰 요구로 맞불도 놨습니다.
법무부 관계자가 이 전 부지사 측에 공무상 비밀인 감찰 자료를 누설했다는 게 이윱니다.
또 과거 검찰의 진상조사 기록은 컴퓨터에 모두 저장해 두고 건드리지도 않았다며 진실 은폐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정성호 법무부 장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술파티 정황을 확인했다며 감찰을 지시했죠.
그러자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지목한 날짜에 술자리는 없었다며 오히려 감찰 받아야 할 사람들은 법무부 관계자들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수사 과정에서의 술자리 회유 정황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건 어제.
대검은 하루 만에 서울고검에 '태스크포스'를 꾸려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찰 착수에 수사팀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서현욱 부장검사는 법무부 감찰이 "터무니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법무부가 회유 정황이 있다고 지목한 2023년 5월 17일엔, 이 전 부지사 검찰 조사에 변호인이 약 2시간 반 동안 동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인은 술자리가 없었다고 했다는 겁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이 없을 때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이 날 술자리가 있을 수 있냐는 게 서 부장검사 주장입니다.
법무부 관계자에 대한 감찰 요구로 맞불도 놨습니다.
법무부 관계자가 이 전 부지사 측에 공무상 비밀인 감찰 자료를 누설했다는 게 이윱니다.
또 과거 검찰의 진상조사 기록은 컴퓨터에 모두 저장해 두고 건드리지도 않았다며 진실 은폐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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