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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각선 ‘조희대 특검’까지 거론

2025-09-18 19:05 정치

[앵커]
내란 특검은 이 의혹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수사를 더 몰아붙였습니다.

수사를 할 수 있다며 내란 특검을, 또 수사를 받으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이른바 '조희대 특검' 언급도 나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수사해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내란 특검은 당장 수사 착수에 부정적이지만, "'더 센 특검법' 개정으로 수사할 수 있게 해놨다"며 압박했습니다.

법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놨으니 가능하다는 겁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사실의 진위 여부를 밝히긴 위해서는 내란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 이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선 스스로 수사 받으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억울하시면 저는 특검에서 당당하게 출석해서 수사를 받고 본인이 명백하다는 것을 밝혀주면 될 일이 아닌가라고 저는 조언을 드립니다."

당 일각에선 '조희대 특검' 언급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을 유죄취지로 파기 환송한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의총 때에도 (그 당시에) 국정조사라든지 특검이라든지 탄핵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주장들도 강하게 나왔던 것도 사실이었어요."

원내지도부 핵심관계자는 "'조희대 특검'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지도부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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