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세 번째 시도 끝에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힘 저지에 당사로 진입하지 못하자, 당원 명부가 보관된 민간 업체를 찾아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김건희 특검팀.
[현장음]
"내려오세요. 가길 어디 가세요."
압수수색 영장을 재차 발부받아 당원 명부를 제출받으러 온 겁니다.
국민의힘의 반발에 당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관계자]
"집행도 못 하고 언론 앞에서 이렇게 (대기) 하는 게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어차피 저희 언론은 항상 1층까지는 항상 와 있던 상황이니까.>"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관계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시고. <변호사 올 때까진 기다려주셔야지.>"
1시간 뒤 변호인이 도착하자 이어지는 2차 신경전.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측 변호인]
"이 안에 영장 범죄사실에 민감한 게 많습니다. 보시겠습니까 여기서? 저희는 괜찮습니다. <넘겨봐도 안 돼요? 넘겨볼 수 있다고 방금.>"
변호인이 압수영장을 언론 앞에서 보자 수사관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끝내 당사로 진입하지 못한 특검팀.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측 변호인]
"참고로 협조 안 해주시면 다 들고 갈 거예요, 다 들고 간다고 했어요. <(수사관이) 다 들고 갈 수 있는 권한자예요?> 검사님 지휘 하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당원 명부를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업체 압수수색을 우회 시도했지만 의원들은 업체 앞에 집결해 특검의 강제수사에 항의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번 주는 야당탄압의 말 그대로 슈퍼위크입니다. 이제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업체까지 쳐들어와서…"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정다은
김건희 특검이 세 번째 시도 끝에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힘 저지에 당사로 진입하지 못하자, 당원 명부가 보관된 민간 업체를 찾아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김건희 특검팀.
[현장음]
"내려오세요. 가길 어디 가세요."
압수수색 영장을 재차 발부받아 당원 명부를 제출받으러 온 겁니다.
국민의힘의 반발에 당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관계자]
"집행도 못 하고 언론 앞에서 이렇게 (대기) 하는 게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어차피 저희 언론은 항상 1층까지는 항상 와 있던 상황이니까.>"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관계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시고. <변호사 올 때까진 기다려주셔야지.>"
1시간 뒤 변호인이 도착하자 이어지는 2차 신경전.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측 변호인]
"이 안에 영장 범죄사실에 민감한 게 많습니다. 보시겠습니까 여기서? 저희는 괜찮습니다. <넘겨봐도 안 돼요? 넘겨볼 수 있다고 방금.>"
변호인이 압수영장을 언론 앞에서 보자 수사관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끝내 당사로 진입하지 못한 특검팀.
[김건희 특검팀-국민의힘 측 변호인]
"참고로 협조 안 해주시면 다 들고 갈 거예요, 다 들고 간다고 했어요. <(수사관이) 다 들고 갈 수 있는 권한자예요?> 검사님 지휘 하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당원 명부를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업체 압수수색을 우회 시도했지만 의원들은 업체 앞에 집결해 특검의 강제수사에 항의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번 주는 야당탄압의 말 그대로 슈퍼위크입니다. 이제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업체까지 쳐들어와서…"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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