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 영국을 방문 중인데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미국 대통령을 두 번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영국 역사에 없던 일이라고 하죠.
황금마차에 식기만 1400개가 동원된 만찬까지.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왕실의 전통을 상징하는 금빛 마차가 근위대 호위를 받으며 들어섭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날 동원된 병력만 1300여 명.
하늘에선 미영 양국의 공군 F-35 전투기가 함께 비행하며 군사동맹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같은 대통령을 두 번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영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를 기념하듯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황금 빛으로 물든 윈저성 조지홀 연회장에선 국빈 만찬이 열렸는데 대형 테이블에 동원된 식기만 14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특급 대우'에 만족한 듯 양국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로 일생의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나라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영국의 극진한 대우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미 관세를 면제 받으려는 영국의 '희망사항'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올해 5월 관세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 협의가 남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곳곳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반대하는 규탄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윈저성 성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머그샷을 비롯해 억만장자 범죄자 엡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조롱 영상'이 니타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트럼프 대통령, 영국을 방문 중인데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미국 대통령을 두 번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영국 역사에 없던 일이라고 하죠.
황금마차에 식기만 1400개가 동원된 만찬까지.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왕실의 전통을 상징하는 금빛 마차가 근위대 호위를 받으며 들어섭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날 동원된 병력만 1300여 명.
하늘에선 미영 양국의 공군 F-35 전투기가 함께 비행하며 군사동맹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같은 대통령을 두 번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영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를 기념하듯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황금 빛으로 물든 윈저성 조지홀 연회장에선 국빈 만찬이 열렸는데 대형 테이블에 동원된 식기만 14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특급 대우'에 만족한 듯 양국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로 일생의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나라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영국의 극진한 대우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미 관세를 면제 받으려는 영국의 '희망사항'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올해 5월 관세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 협의가 남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곳곳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반대하는 규탄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윈저성 성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머그샷을 비롯해 억만장자 범죄자 엡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조롱 영상'이 니타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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