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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장남 “포기하지 않겠습니다”…할아버지 빼닮았다
2025-09-23 19: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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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기가 바짝 든 해군사관후보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입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는데요,
온라인에서는 할아버지, 이건희 선대회장의 젊은 시절을 빼닮았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필승"
짧은 머리에 전투복을 갖춰입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우렁찬 구호로 경례합니다.
결의에 찬 모습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합니다.
대대장과 악수를 하며 큰 목소리로 군 생활에 대한 각오도 밝힙니다.
[현장음]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을 가진 지호 씨는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선 모자를 쓴 얼굴이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학창시절 모습과 쏙 빼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호 씨는 지난 15일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입대 당시에는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 씨 등이 동행했지만, 오늘 입교식은 후보생들의 가족이나 지인 참석 없이 언론에만 공개됐습니다.
지호 씨는 앞으로 1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뒤,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함정 통역장교에 지원한 지호 씨의 군 복무 기간은 총 39개월입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남은주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