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여 만에 14억어치 털었다…강도 23명 보석점 급습

2025-09-25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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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정도면 속수무책일 것 같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장강도 23명이 떼로 몰려가 보석점을 털었습니다.

14억원 어치 훔쳐 달아나는데 불과 1분 20초 걸렸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복면을 쓴 사람들이 금은방에 우르르 몰려 들어옵니다.

총기와 쇠 지렛대를 들고온 이들은 전시용 유리창들을 깨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보석을 쓸어갑니다.

현지시각 2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금은방에 무장강도단이 난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현장에 머물렀던 시간은 1분 20초 정도인데 그사이 훔친 보석 가치만 약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억 원에 달합니다.

[마이크 피스텔로 / 현지 경찰]
"그들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추가적인 조사가 더 필요합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3명 중 7명을 붙잡아 수사 중입니다.

멀리서 들리는 경적 소리에 행인들이 길에서 비킵니다.

이내 트럭 한 대가 나타나더니, 음료 매장을 향해 그대로 돌진합니다.

충격으로 트럭은 그야말로 산산조각납니다.

현지시각 22일 중국 푸저우 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차량이 통제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층짜리 건물을 따라 강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퍼져나옵니다.

현지시각 그제 두바이의 대표 주거 지역인 알 바르샤 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민방위청은 이번 화재 대응에 최첨단 화재 진압 드론 '샤힌'을 투입했습니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 드론은 1200리터의 물을 실을 수 있고, 불에 가까이 다가가 고압의 물을 분사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 민방위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