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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미애, 개딸에 맞추려고 자기 영업”

2025-09-25 18:59 정치

[앵커]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대한 비판은 외부에서도 나왔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개딸에 맞추는 자기 영업"이라며 이재명 정부에도, 본인한테도 손해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20년 넘게 진보 진영에서 추 위원장과 함께 활동해 왔지만 지금의 조희대 대법원장 공격은 역풍이 크게 불 것이란 겁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자기 영업 때문에 저러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생겨요. 개딸들은 과격하고 공격적인 걸 더 좋아하니까 자꾸 그쪽으로 맞추려고 하지 않나."

이재명 정부나 본인에게도 독이 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사법권을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이렇게 으깨고, 이것이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될까. 본인에게도 손해가 된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도우미', '보수의 어머니'란 비아냥도 나왔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추 위원장이) 윤석열 석방의 일등공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전생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에게 무슨 은혜를 베풀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검찰총장을 박해하다가 대통령으로 만든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미애 의원을 보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예고한 대로 내일 추 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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