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시드 고민호(양구고)와 이서아(춘천SC)가 나란히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테니스대회인 장호 홍종문배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고민호는 25일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지시은(ATA)을 2-0(7-6, 6-2)으로 누른 뒤 4강에서 조민혁(남원거점SC)을 2-0(6-2, 6-4)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고민호는 조민혁의 한살 터울 형 조세혁(남원거점SC)을 제압한 2번 시드 정연수(제이원TA)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조세혁 조민혁 형제는 모두 결승 문턱에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이서아가 중학생 돌풍을 일으킨 이예린(군위중)을 2-0(6-2, 6-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서아는 3번 시드인 지난해 준우승자 심시연(GCM)을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이서아와 심시연은 2년 연속 결승에 맞붙게 됐습니다.
결승은 26일 열리는 데 여자부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고, 남자부가 그 뒤를 잇습니다.
채널에이는 유튜브 채널 아하를 통해 결승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 윤용일 대한테니스협회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이 해설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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