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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자택·외교부 압수수색…‘딸 특혜 채용 의혹’

2025-09-24 12:50 사회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의 국립외교원 연구원 특혜 채용 의혹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오늘(24일) 오전 심 전 총장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국립외교원,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3월 심 전 총장의 장녀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국립외교원에 최종 합격했다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를 근거로 심 전 총장을 고발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립외교원 연구원 자격 요건에는 해당 분야 석사나 학사 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험 등이 있는데 지난해 기간제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심 전 총장 장녀는 당시 석사 학위 또는 주 업무 관련 전공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대검찰청은 "검찰총장 장녀는 채용 공고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국립외교원 연구원으로 채용됐고, 이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상세히 소명하고 검증을 거친 내용"이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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