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23일) “(윤 전 대통령이) 9월26일 오전 10시15분 신건 재판에 출석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변호인단은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의 출석은 형사소송법상 공판 개정 요건”이라며 “이번 신건의 경우 궐석 재판으로 진행되던 기존 내란 우두머리 재판과는 별개의 재판 절차인 관계로 이번 첫 공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26일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진행한 뒤 바로 보석 심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선 19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 심문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났다가 지난 7월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연속 10차례 불출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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