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북한 평양에 칭다오 맥주 전문점이 생긴 것으로 보여 북한 내 중국 사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됩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중국 유학생이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한 사진에서는 북한의 한 쇼핑몰에 칭다오 맥줏집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 유학생은 "평양에 칭다오 맥주 전문점이 생겼다"며 "압록강 맥주와 겨뤄볼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가게가 입점한 쇼핑몰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진에서는 가게 입구에 크고 동그란 칭다오 맥주 로고와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나 할인 행사를 한다는 판촉 문구가 걸려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유학생은 또 해당 맥줏집에서 보이는 전망 사진을 게시했는데, 대동강변과 미래과학자거리의 건물이 보이는 각도로 보아 평양 최대 고급 쇼핑몰 '류경금빛상업중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북한에 중국 유명 맥주 브랜드 점이 입점한 것은 북·중 관계에 진전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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