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됩니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 씩 추가 지급되는데요.

'나도 받을 수 있는 건가?' 궁금하시죠.

안건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2차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씩 소득 상위 10%를 뺀 전 국민에게 지급됩니다.

지난 6월 부과된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바탕으로 지급 대상이 추려집니다.

외벌이 4인 가족의 경우 연소득 1억7,300만 원, 1인 가구는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맞벌이라면 기준 가구에 한 명을 더해 계산하면 됩니다.

건보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거나 작년에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는 사람은 받을 수 없습니다.

아파트로 따지면 시세 38억 원 정도인 서울 반포자이 전용면적 84㎡ 보유자까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내가 지급 대상인지는 각 카드사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앱 등 온라인이나 은행과 주민센터 방문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내일 출생연도 끝자리 1과 6부터 시작해 금요일까지 순서대로 적용되고 주말에는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김연준 / 경기 광명시]
"추석 전에 그래도 지원금이 나와서 조금 더 활기가 돌 것 같아요."

[변다선 / 서울 종로구 상인]
"1차 때도 훨씬 진짜 매출이 많이 늘었거든요. 그래서 2차가 이제 얼마 안 남아서 1차 때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요."

소비 쿠폰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생협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