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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중 헤드록…선수 간 난투극에 아수라장

2025-09-21 19:20 국제

[앵커]
축구는 발로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중국과 베트남 축구팀이 경기장에서 주먹질과 헤드록을 곁들인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중국 팀 선수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을 구릅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베트남 팀 선수들이 그를 밀어내려고 하자, 양팀 선수들 간에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주먹질은 물론이고 팔로 목을 감아 올리는 '헤드록' 장면도 포착됩니다.

심판이 말려 보지만 수십 명의 선수가 뒤엉켜 있어 제지가 쉽지 않습니다.

화가 난 관중들까지 물병을 던지며 경기장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현장음] 
"에이, 에이, 무슨 짓이야?"

현지시각 18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부 베트남 하노이 공안과 중국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 중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경기 도중 선수들 간 충돌로 중국 팀 선수가 쓰러졌는데, 이 선수가 계속 경기장에 머물자 베트남 측이 그를 밖으로 밀어내려 하면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차가 활활 불타오르고, 시위대는 방패를 든 경찰에게 달려 들어 물건을 집어 던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반이민 정책 도입을 요구하는 우익단체 시위에 1500여명이 모였는데, 흥분한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면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30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대치하더니 순식간에 달려들며 격렬한 싸움을 벌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일부는 넘어지고 다치기까지 합니다.

현지시각 17일 인도 벵갈루루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후배 학생들이 사전 보고 없이 축제를 즐겼다며 선배들이 문제를 삼아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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