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국가방위부 장관 (국방부 제공)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왕실 및 이슬람 성지 보호, 유전지대 방호임무를 맡은 국방부와 별개 조직으로, 사우디군 전체의 50% 수준을 차지합니다.
안 장관은 "취임 후 중동지역 첫 방문국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지속해 증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 국가방위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아울러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국방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고, 양국 간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양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그동안 진행해 온 인적교류 및 군사교육 등 국방·방산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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