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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3차 대전’…결과 좋았던 적 없다” 당내 우려

2025-09-25 18:58 정치

[앵커]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사법부 몰아붙이기에 당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급발진하고 있다"며, 절제가 필요하다고요.

추 위원장이 벌인 싸움, 전부터 결과도 별로 안 좋았다고 꼬집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원조 친명으로 이재명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 추미애 법사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법사위가 모든 정치를 대변하는 것처럼 국회가 비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절제되고 조정돼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도 부정적이었습니다.

"급발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조희대-한덕수 등) 4인 회동이 있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청문회를 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3차 대전'이라는 표현으로 추 위원장의 강성 행보도 비판했습니다.

추미애-윤석열, 추미애-한동훈에 이은 추미애-나경원 전쟁인데, 전쟁의 결과가 좋았던 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의원 10명 중 8명이 청문회 강행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민주당 중진 의원은 "법사위 수장이
지방선거 공천 때문에 다수가 이해 못 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남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
"당내에서 조금 더 소통이나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입법부가 신중하거나 절제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가 계속 무리하면 공개적인 쓴소리가 더 터져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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