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매관매직 의혹 등을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3년 1월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공천을 부탁 받은 것과 함께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800298'을 넘겨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7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안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갑니다.
특검은 이날 오전 사건이 있던 당시에 경기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간사를 맡았던 우모 장학사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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