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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귀경길 정체 계속…자정까지 통행료 면제
2025-10-07 18:5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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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긴 황금 연휴도 이제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침부터 계속된 귀경길 정체가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섯 시간 뒤인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이후엔 통행료 내셔야 하거든요.
막판 귀경길 행렬은 오늘 밤 더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 가다서다 반복하면 힘들고 짜증 나죠.
얼마나 막히고, 언제쯤 풀릴지 서울 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강보인 기자, 뒤로 차량 불빛이 빼곡하군요?
[기자]
네, 이곳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는 귀경 차량의 전조등 불빛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 절정에 달했던 귀경길 정체는 차츰 풀리고 있는데요.
지금 승용차를 타고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에서는 6시간, 대전에서는 3시간 반이 걸릴 전망입니다.
약 5시간 뒤인 오늘 밤 12시를 기점으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이 끝나는 것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밤 12시 전에만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빠져나가는 시점과 상관없이 요금은 면제됩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 도로를 오간 차량이 총 561만 대에 이를 걸로 전망했는데요
가다서다 정체와 서행이 반복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는 하루 종일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박은수 / 서울시 마포구]
"평상시에는 두 시간 반이나 세 시간 이내로 가는 거리인데 한 네 시간 반 걸리더라고요."
[윤지환 / 경기 오산시]
"아빠 차에 노래도 나와서. 노래도 하면서. 거리를 좀 구경하면서 버텼어요."
비까지 내려 속도는 못내지만 긴 연휴 덕분에 마음만큼은 여유롭다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홍광필 / 경기 성남시]
"이번에는 저희가 먼저 양가 친척분 먼저 찾아뵙고. 내일부터는 지인 분들이랑 같이 자리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같이 놀려고 (계획 중입니다)."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한두 시쯤 풀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중부 지방에는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정체가 풀리더라도 사고 없도록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박혜린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