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단독]‘중동 차출’ 주한미군 패트리엇 곧 복귀
2025-10-07 19:04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초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이 이르면 다음주 돌아옵니다.
차출될 때 우리 방공망에 공백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컸는데, 한시름 놓게 된 거죠.
전력도 더 세질 것 같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단독 취재한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들.
총 10개 포대 중 2개 포대, 약 500명의 병력이 차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전력은 지난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 데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지난 6월 26일)]
"가장 성능이 뛰어난 미사일을 배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에서 파견된 패트리엇 부대 요원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전력의 한국 복귀가 결정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중동에 배치됐던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 전부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번달 안에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위험성이 떨어지고 안정이 가까워오면서 다시 이들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현지시각 어제 본인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하마스도 매우 중요한 사안들에 동의했습니다. 우리는 A+급 팀이 일하고 있고, 엄청난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패트리엇 포대는 복귀 후 최신형 장비 업그레이드와 추가 능력 향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차출된 패트리엇 포대가 방공 능력이 낮은 다른 전력으로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