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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부탁해]디지털 사이니지 ‘룩스’, 첫 공개 현장은?
2025-10-16 13:1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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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 우현기 기자 나왔습니다.
Q1. 우 기자, 우리가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이곳 동아미디어센터 건물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가 설치됐잖아요. 어제 처음 공개되는 현장에 직접 다녀왔죠?
네, 그렇습니다.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 어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는데요.
그 모습, 제가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동아미디어센터 건물에 전광판이 층층이 설치되는 타임랩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간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이후 별도 무대 없이, 디지털로만 커팅식이 진행됐고요.
자체 콘텐츠들도 연이어 재생됐습니다.
우주선이 시뻘건 불기둥을 내뿜으면서, 하늘로 발사됐고요.
'시그니처 콘텐츠'인 거대한 거인도 등장했는데요.
형형색색의 거인들이 마치 광장으로 뛰쳐 나올 것만 같죠.
또 서커스를 연상시키듯, 시계 톱니바퀴와 오르골이 돌아가는 환상쇼도 펼쳐졌습니다.
30분마다 반복되며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리는 '광화문 시계탑'으로 변신한 겁니다.
길을 가던 시민들도 멈춰서 사진을 찍거나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루카스 / 오스트리아 관광객]
"심지어 타임스스퀘어보다 더 인상적인 거 같습니다. 스크린 화질도 정말 좋아 보입니다."
[김도영 / 경기 파주시]
"서울에서 이런 큰 전광판 처음 봤는데 신기하고…"
[설영우 / 중국인 관광객]
"크기가 너무 커서 이 날씨에서 그냥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진짜 뉴욕 같은 느낌이에요."
Q2. 어제 공개 행사를 보니, 화면 속에서 우주선이나 거인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정말 엄청난 느낌이네요. 그런데 '룩스' 도대체 어떤 뜻입니까?
룩스는 세 영어 단어가 결합돼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시선을 뜻하는 LOOK과 빛을 나타내는 LUX, 고급스러움의 LUXURY 가 모두 담긴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급스러운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미디어',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Q3. 네 그런데 이 '룩스'가 벌써부터 국내 기록과, 세계 기록이 각각 하나씩 생겼다고요?
네 맞습니다.
먼저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로 50미터, 세로 60미터, 총 3천 제곱미터인데요.
축구장 절반 크기로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합니다.
또 자세히 보시면 '룩스'는 세계 최초 원통형 스크린으로 설계됐습니다.
볼록 튀어나온 곡선 형태로 둥글게 스크린이 설치된 게 보이실텐데요.
이 구조 덕분에, 3면으로 영상이 동시에 송출되면서, 차별화된 연출감을 느낄 수 있고요.
서울 시청이나, 서대문, 광화문 광장 등 어디에서든 룩스를 즐길 수 있는 겁니다.
Q4. '룩스'를 통해서 앞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면서요?
네 룩스를 활용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지금 보시는 게 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 레이스 마라톤 행사거든요.
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이 즐거워하면서 달리는 모습이 룩스에 생생하게 포착됐죠.
이처럼 대규모 스포츠 행사나, 대형 라이브 공연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고요.
잊지 못할 추억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Q5. '룩스' 정말 보기 좋은데,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의 '타임스퀘어'가 될 수 있는 겁니까?
네 룩스는 서울 도심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걸로 기대됩니다.
룩스를 통해, 광화문 일대가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도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우리가 뉴욕에 가면 타임스퀘어를 찾듯이, 경쟁력 있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경제를 부탁해였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