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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열심히 일하나”…임은정 답변은?
2025-10-23 19: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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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법사위에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출석했습니다.
대통령이 특별 지시로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수사에 합류한 백해룡 검사와의 갈등 문제가 이슈죠.
뭐라고 답을 했는지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아니 지금 동부지검장이 경정하고 말싸움 하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말싸움하지 않고요. 팀원으로서 열심히 함께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은 임은정 동부지검장에게 백해룡 경정과의 갈등부터 물었습니다.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백 경정은 최근 대통령 지시로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에 합류했지만 임 지검장과 연일 충돌해 왔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백해룡 경정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나요?"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지금은 경찰팀이 완성이 되어서 열심히 수사, 접이식 침대를 요청하는 등 열심히 수사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수사를 하는데 무슨 침대부터 찾아요."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야근할 기세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동부지검이 수사 중인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아들 사건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해외에 있는 추 위원장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빨리 마무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본인(추 위원장)이 아들을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수사받고, 벌 받을 일이 있으면 받고, 그게 아니면 빨리 수사를 종결해주는 게 맞다고 보는데 이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맞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그냥 두실 거에요?> 누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더 억울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서 유념해서 재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 방법도 거론했지만 임 지검장은 선을 그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기소 중지 사유가 해외도피네. 그렇죠, 피의자가?"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도피로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여하튼 출국 상태입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여권 정지 시켜서 빨리 데리고 와서 수사를 마무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
"일차적으로는 무혐의한 사건이라서 그렇게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미 무혐의가 난 사건이라면서 인신공격 말라고 엄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리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