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승용차 3중 추돌…부상자 헬기 후송

2025-10-23 19:3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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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운전하다보면 앞차에 바짝 붙어 달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영상 보시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하실 겁니다.

고속도로 3중 추돌 사고가 차량 화재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안전거리 확보 이렇게 중요합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속도를 줄입니다.

정체가 시작된겁니다.

3.5톤 트럭이 속도를 줄이려는 찰나, 그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던 25톤 화물차가 미처 멈추지 못하고 앞 트럭 꽁무니를 들이받고 그대로 밀고 갑니다.

앞뒤 차량 두 대도 연속으로 추돌이 발생하면서 고속도로는 차량으로 뒤엉켜 버렸습니다.

결국 화물 트럭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까지 났습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3대와 승용차가 3중 추돌사고를 낸 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이 사고로 3.5톤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다리를 크게 다쳐 헬기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물건들이 도로로 쏟아져 불타면서, 2시간 동안 고속도로 양방향이 통제됐고 오후까지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경찰은 정체구간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박혜린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