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탕 식당 앞서 필사의 탈출…타조 두 마리 도심 활보

2025-10-23 19: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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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청두에서 타조 두 마리가 도심 한복판을 활보했습니다.

타조 보양탕 식당 앞 우리에서 몸부림치며 빠져나온 건데요.

이 필사의 탈출, 끝은 어떻게 됐는지, 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제우리 안에 갇혀 있던 타조 두 마리가 몸부림을 칩니다.

몸부림에 우리가 열리자 곧바로 도망칩니다.

[현장음]
"아이고."

오토바이와 차량 사이 사이를 질주하더니 겅중겅중 뛰어다니며 도심 한복판을 활보합니다.

현지시각 19일 중국 청두시에 있는 타조 보양탕 식당에서 홍보용으로 전시해둔 타조들이 도망친겁니다. 

도로를 질주하던 타조들은 얼마 못 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끈에 묶여 음식점 측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타조들은 음식점에서 곧바로 도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차 한대가 화염에 휩싸이고, 불꽃도 주변으로 튑니다.

현지시각 그제 아일랜드에서 반이민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시위대가 던진 폭발물에 불이 난 겁니다.

최근 한 20대 난민 남성이 벌인 성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시위가 격해졌습니다. 

[현장음]
"나가라!"

현지 경찰은 시위대 중 23명을 체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