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 장준서가 장호테니스재단 넥스트 제너레이션 후원 장학생으로 계약을 한 뒤 재단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 테니스코리아 제공
테니스 유망주 장준서(14·부산거점SC)가 ‘장호테니스재단 넥스트 제너레이션’ 후원 장학생으로 뽑혔습니다.
장준서는 23일 서울 중구 장호테니스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장호 넥스트 제너레이션 주니어 테니스 선수 후원식’에서 장호테니스재단과 후원 계약을 했습니다. 장준서는 앞으로 1년 동안 국내외 대회 출전 경비와 훈련비, 용품 구입비 등으로 10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장준서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운동을 잘 해서 꼭 보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제테니스연맹(ITF) 세계주니어랭킹포인트 183.5점을 보유한 장준서는 내년 10월까지 랭킹 포인트 500점을 쌓으면 후원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은 “선수에게 조금 더 동기부여와 목표를 주기 위해 이렇게 후원 조건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장호테니스재단 김두환 이사장, 홍순용 집행위원장, 양정순 이사, 이순오, 백성수 감사, 홍준표 위원과 장준서, 장준서 어머니(신후경), 윤용일 대한테니스협회 미래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장준, 노호영, 이서아, 김동재, 심시연에 이어 장호 넥스트 제너레이션 6호 장학생이 된 장준서는 테니스 꿈나무 육성을 이끄는 장호테니스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세계적인 수준의 테니스 선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장준서는 세계 남자주니어 랭킹은 510위로 전세계 2011년생 선수 중 두 번째로 랭킹이 높습니다. 올해 ITF 국제주니어대회 J60 등급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단식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