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억대 사기 혐의 입건

2025-11-04 13:4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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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억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이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2021년 4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인 A씨로부터 총 1억3000만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약속한 기한까지 금액이 변제되지 않자 이씨를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 씨의 권유로 이 씨의 지인에게 5억 원을 투자했다가 돌려 받지 못한 책임도 이 씨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했지만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