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동 차출’ 주한미군 패트리엇, 한반도 재배치 완료

2025-11-05 16:40   정치

 올해 3월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오산공군기지로 돌아온 모습 [사진=미군 제공]

올해 초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 약 500명이 모두 한국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군 관계자는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들이 지난달 30일 부로 모두 복귀했다"며 "병력은 대대급으로 약 500명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올해 3월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을 중동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병력들은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데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복귀한 주한미군 관계자는 "6월 작전들을 통해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하는 법을 배웠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의 전투력과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패트리엇 포대가 한반도로 복귀할 때 최신으로 개량된 미 육군 장비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돼 복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올해 3월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오산공군기지로 돌아온 모습 [사진=미군 제공]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