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청도자기축제 30년…‘세종을 만나다’

2025-11-07 13:1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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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청도자기의 고장, 경남 김해에서 도자기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도자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고 합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공의 손끝에서 빚어진 흙이 커다란 항아리로 변모합니다.

분청도자기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김해 분청도자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분청의 시간, 세종을 만나다'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자와 공주의 태항아리를 분청으로 만들 정도로 분청 도자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수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고근혜 / 경남 김해시]
"건강에도 좋고 쓰는데 불편함 없고 또 예쁘기도 예쁘고, 여러모로 괜찮더라고요."

올해 축제는 AR 스탬프 투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전통과 디지털이 어우러진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와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홍태용 / 경남 김해시장]
"분청사기의 클러스터를 조성했습니다. 체험하실 수 있고 또 도자기를 구매하실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분청도자박물관 등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립니다.

채널A 뉴스,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허민영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