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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난 알카에다 조직원…서울역에 폭발물 설치” 글 작성자 추적

2025-11-07 16:23 사회

 폭파 협박범이 그제(5일) 작성한 협박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제(5일) 저녁 서울역에 폭발물을 설치한다는 협박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오후 6시 38분쯤 온라인 게시판 '디시인사이드'에 자신을 알카에다 조직원이라고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서울역 아울렛 1층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 그리고 그 외 4곳에 저희가 준비한 티웬티(TNT)를 설치했다"며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계좌번호 공개하며 "폭발물이 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계좌로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6천만 원)를 입금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서울역을 관할하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특공대, 군부대와 함께 서울역 아울렛의 모든 화장실을 통제하고 오후 7시 40분쯤부터 2시간 가까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화장실뿐만 아니라 물품보관함, 주차장 등까지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글 수사를 맡은 대전 둔산경찰서 측은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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