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대표단과 러시아연방무력 군사정치총국 대표단 간 회담 (출처 : 북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대표단과 러시아연방 무력 군사정치총국 대표단 간 회담이 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박영일 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과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 국방부 차관 겸 군사정치총국장,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무관부 성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통신은 "북러 두 나라 국가수반들의 전략적 인도 밑에 확대심화되는 쌍무관계에 맞게 군대정치 기관들 사이의 협동과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레미킨 차관은 어제(6일)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도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사정치총국장이 직접 방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답방 외교'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내부에서 추가 파병을 대비한 훈련과 차출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고 밝히며 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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