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공개한 주요 체납 사례(자료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오늘(7일) '2025년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236명의 명단'을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공개했습니다.
올해 2억원 이상 관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는 작년보다 12명 늘었고, 전체 체납액은 691억 원 늘었습니다.
전체 공개 체납자 236명(개인 170명, 법인 66개) 중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농산물무역 개인사업자인 71세 장대석 씨 4483억 원, 법인 최고 체납액은 전자담배 도소매업체 ㈜제이엘가이드(대표 정영철) 175억 원입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5억~10억 원이 82명(35%)으로 가장 많고, 10억~50억원(30%), 2억~5억원(2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납액 기준으로는 100억 원 이상 체납자 9명이 전체의 79%를 차지했습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은닉재산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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