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창덕궁 ‘일월오봉도’ 병풍 첫 공개

2025-11-10 13:48   문화

 일월오봉도 병풍(국립고궁박물관 제공)


국립고궁박물관은 새 단장을 마친 지하 1층 '궁중서화' 전시실에서 내일(11일)부터 일월오봉도 병풍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월오봉도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 간 보존 처리된 뒤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 다섯 개 봉우리, 소나무, 파도치는 물결을 화폭에 담은 그림입니다. 조선시대 왕의 권위와 존업을 나타내 집무 공간에도 놓인 것으로, 창덕궁 인정전의 어좌 뒤를 장식했습니다.

중국 양쯔강 이남 지역인 강남의 봄 풍경을 상상해서 그린 '강남춘의도(江南春意圖) 병풍' 역시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뒤 처음으로 소개됩니다.

궁중서화실에서는 조선 왕실의 글쓰기 문화도 엿볼 수 있는데, 역대 왕의 글씨를 돌에 새긴 어필각석(御筆刻石)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