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차량 인도 덮쳐…30대 엄마 심정지·2세 딸 중상

2025-11-18 15:42   사회

 인천소방본부 제공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30대 여성과 여성의 두 살 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12시 23분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 경인전철 동암역 인근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씨와 함께 있던 두 살 딸도 목과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A씨도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가 공영주차장 출구에서 주차비를 정산하다가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