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100여년 역사 예천 삼강 나루터 주막 문화유산 지정
2025-11-27 10:54 문화
예천 삼강나루 주막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문화유산청은 경북 예천 삼강나루 주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삼강나루 주막은 금천과 내성천, 낙동강 등 3개의 강이 만나는 곳인 삼강나루에서 1900년부터 2005년까지 100년 넘게 운영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삼강나루 주막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초가집으로 주모방과 손님방, 부엌, 마루를 두고 있습니다. 방들은 田자형으로 접객에 편리하도록 집약적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또 부엌 내부 흙벽에는 외상으로 처리할 때 ‘긋는다’ 표현을 연상하는 외상장부 작대기선 원형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매우 희소성 있는 자료로 주막 유산으로서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보여줍니다.
또 나루운영과 관련해 마을에서 '삼강도선계(三江渡船契)'를 결성해 운영한 문서도 보존되어 있어 나루와 주막의 역사와 민속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산입니다.
이상연 기자 love8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