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일 갈등, 한쪽 편들기보다는 중재·조정이 바람직”

2025-12-03 10:3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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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의 갈등에 대해 "한쪽 편을 들거나 하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최대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란 제목의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속담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인 간 관계도 마찬가지고 국가 간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동북아는 경제적으로 매우 활력 있지만, 군사안보 측면에선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지역일수록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서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고, 가능한 영역이 있다면 우리로서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조정할 수 있다면 그 부분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