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대상 올라

2025-12-06 09:05   사회

 사진=뉴스1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소망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 씨는 법무부 산하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김 씨가 가석방 심사대상에 오른 건 통상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될 수 있고 나이, 범죄 동기, 죄명,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일정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가석방 심사대상에 오르는 관련법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가석방심사위에서 적격 판단을 받는 수형자는 오는 24일 석방될 예정이지만, 김 씨의 경우 죄질이 나쁜 음주운전 뺑소니를 저지른데다 국민 여론을 고려할 때 가석방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뒤 매니저 장 모 씨가 운전자였다며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5월 2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