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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만 붙여도 한겨울 근육통 완화
2025-12-06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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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가 겨울철 건강 꿀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몸이 움츠러들때면 이상하게 몸 구석구석이 아파오고 스트레스도 받게 돼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바로 피부 온도에 답이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갑작스런 목 디스크 증상으로 입원 중인 택시 기사 김주원 씨.
근육 표면에 열을 가하는 적외선 치료를 병행하며 효과를 봤습니다.
[김주원 / 서울 강동구]
"아픈 데를 자극하니까 조금 (통증을) 느꼈었어요. 그리고 좀 따뜻하니까 풀리는 걸 느꼈습니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근육이 풀리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실제 한 연구에선 2주 간 주 5회 등 부위에 온열 마사지를 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핫팩이나 찜질팩 등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심부 온도를 높이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기지개 켜듯이 관절을 맨손 치료하듯이 천천히 움직이는 걸 수회 정도 시행한 다음에 일어나면 몸안에서 열이 생겨서 근육이 이완"
반면 온도를 높인다며 핫팩이나 찜질팩을 무리하게 쓸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감각이 무딘 환자나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온도가 4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석동은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