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게이트…특검하자” 역공

2025-12-11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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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앞서 보신 의혹들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전재수 장관 개인 책임으로 몰고 갈 문제가 아니라고요.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통일교 한학재 총재를 직접 만났는지, 김건희 특검이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미친 건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건이 이제 통일교 게이트, <이재명 게이트>로까지 확산 되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이 민주당 인사 연루설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 안 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재명 대통령께 촉구합니다. 통일교의 민주당 의혹에 대해 특검의 보고를 받았는지, 그리고 수사에 개입했는지 이 두 가지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어 민주당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기 전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한 건 통일교 입막음용 선제적 정치 공작이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사퇴한 전재수 장관은 버린 카드라며, 사건의 정점은 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분(전재수·정동영 장관)들을 별로 지키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무적인 판단을 다 했겠죠. 나까지만 안 오면 된다. <버린 카드>라고 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통일교 핵심 인물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영상까지 있습니다. 사건의 정점에 과연 누가 있겠습니까."

개혁신당의 특검 제안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과 전재수 전 장관 등을 오늘 경찰에 고발했는데, 이번 주 안으로 압수수색을 하지 않으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