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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하려다 비행기 꼬리 날개에 대롱대롱
2025-12-12 19: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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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려던 남성이 비행기 꼬리 날개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4천 미터 넘는 상공에서 어떻게 탈출했을까요.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스카이다이버가 뛰어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펼쳐진 주황색 낙하산이 비행기 꼬리 날개에 걸리면서 다이버가 대롱대롱 매달립니다.
지난 9월, 호주 퀸즐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인데, 사고 경위를 조사한 호주 교통안전국이 두 달 만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이버의 예비낙하산이 갑자기 펼쳐지며 비행기 날개에 걸린건데, 다이버는 약 4600m 상공에 매달린 아찔한 순간에도 낙하산용 칼을 꺼내 과감하게 줄을 끊었고, 주낙하산을 타고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낙하산이 걸렸던 비행기 꼬리 부분도 손상돼 안정적인 운항이 어려웠지만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비행기도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가.
갑자기 폭탄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연기기둥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가의 한 지하 가스관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현장은 폭격 당한 듯 폐허가 됐는데, 최소 6명이 다치고 주택 3채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실수로 지하 가스관을 손상 시킨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한 대가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내달리고 무언가에 놀란 남성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를 버린 채 도망칩니다.
곧이어 거대한 바위가 도로로 굴러 내려옵니다.
현지시각 8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의 한 도로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로를 가로막을 만큼 거대한 바위는 다행히 주택가를 덮치기 직전 멈춰섰습니다.
콜롬비아 현지에 최근 폭우가 내리면서 산비탈 상태가 불안정해져 낙석사고가 발생한 걸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