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수현 “김병기 의혹 중히 본다…금명간 본인 입장 밝힐 듯”

2025-12-26 09:03   정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뉴스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오늘(26일) 김병기 원내대표의 여러 의혹 및 보좌진 갈등설에 관해 "(사안을) 굉장히 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금명간, 빠른 시일 내에 김 원내대표가 직접 본인의 여러 가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어제 성탄절인데도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소통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 정도의 입장을 오늘 정 대표가 이야기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거나 그런 것부터 시작하지 않겠나"라며 "거취 표명까지 갈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항공사 숙박권 수수 논란 등 최근 의혹에 관해 "제보자는 동일 인물, 과거 함께 일했던 전직 보좌 직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옛 보좌진의 단체 대화방 캡처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옛 보좌진 측은 김 원내대표가 통신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소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