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레저까지…첫 민관 협력 커뮤니티

2025-12-26 13:0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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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지자체가 짓는 공공주택, 민간건설사 주택에 비해 주민 편의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죠.

경기주택공사가 새로운 공공주택 커뮤니티, '경기 유니티'를 선보였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사리 손으로 기찻길을 만드는 어린이들.

[현장음]
"우와!"

1층에는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춰 영유아 놀이 시설과 돌봄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김경란 / 행복주택 입주민]
"여기가 행복주택이라서 아이들이 많고 이런 놀이시설이 많이 필요했는데 마침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2층에는 중장년과 고령층을 위한 웰니스 센터로, 운동처방실과 실내 파크골프장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 행복주택 단지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 '경기 유니티'입니다.

이용료도 사설 업체에 비해 40% 가량 저렴합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간과 재정을 지원하고 민간 전문기관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김용진 /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잇고 이웃을 만들고 그래서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도시, 주택을 만드는 게 저희의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기 유니티는 행복주택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구도심은 물론 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반영하는 등 경기 유니티를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차태윤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