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직원 8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고객정보 유출은 없어”

2025-12-27 09:10   경제,사회

신세계그룹 임직원 8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어제(26일)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 명의 사번과 이 중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 등입니다. 신세계는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I&C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관련 시스템과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시행했고 관계 기관 신고도 진행했다"며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는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세계I&C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