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3 비상계엄을 옹호했다는 논란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오늘(29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내란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본인(이혜훈 후보자)이 직접 좀 더 충분히 소명해야 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단절의 의사를 좀 더 표명해야 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만 (내각을) 구성하기보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일지언정 토론을 통해 접점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혜훈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서도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