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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왜 못 걸러냈나?…민주, 속타는 심정?
2026-01-03 19:04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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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Q1. 정 기자, 정청래 대표까지 '무관용' '환부를 도려낸다' 강도높은 입장문을 내놨네요. 당에서도 엄청 심각하게 보나봐요.
일단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걸 살펴보면요.
2022년 지방선거 때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서울시당 공관위의 간사였죠.
강선우 의원 공천 헌금을 알고있었는데 묵인한게 아니냐, 의혹이 있는데 그와중에 김경 시의원 단수 공천을 확정한 공관위 회의는 불참했다고 하고요.
2024년 총선 때는, 후보자 검증위원장과 공관위 간사까지 겸임했습니다.
본인에 대한 탄원서가 접수됐음에도 공천돼, 셀프 공천 의혹이 불거진 그 때죠.
Q2. 22년과 24년 모두 공천과 관련된 중요한 자리에 있었던거군요.
22년 지방선거의 시당 공관위도 공천을 결정하는 기구이고, 24년 총선 당시의 후보자 검증위원회는요.
부적격한 후보는 후보자 공모도 못하게 하겠다, 깨끗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꾸려진 조직이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 조직통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당내에서 뭐가 더 나올지 모르겠다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Q3. 당에서 빨리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의 감찰 지시가 떨어진건 지난달 25일인데, 거의 1주일 만에 윤리심판원 직권조사까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요.
공천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기 전에 빨리 이 불씨를 끄려는 모습입니다.
아까 앵커가 말씀하셨지만 정 대표가 오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어요.
지방선거 공천 얘기를 굉장히 길게 했는데요.
열린공천, 유리알처럼 투명한 공천하겠다, 지금 논란된거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이다,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 앞서 공천 혁명 이야기하며 지방선거 모드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 의혹, 길게 끌어봤자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겠죠.
Q4. 민주당 의원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한마디로 속이 타들어간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천과 관련된 의혹으로 시끄러우니 전전긍긍입니다.
그래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거취 이야기도 공공연히 나오는거 같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와 친한 의원 조차도 "억지 의혹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결국 선당후사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Q5. 강선우 의원에 이어 산넘어 산이네요. 야당에서 가만 안있을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벌써부터 김병기 특검하자 공세 퍼붓고 있고요.
당 내부 감찰로 끝내려는 수작과 꼼수를 중단하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범여권으로 꼽히는 조국혁신당도 가세했습니다.
조국 대표,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지방자치 도입 위해 13일간 단식한 고 김대중 대통령이 통곡할 사안"이라고 거들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선 유구무언, 답답하겠죠.
Q6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입장은 어떤가요?
공천 헌금 의혹은 정말 억울하다는 입장을 물밑에서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이 의혹에 대해선 먼저 동료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였다는데요.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당내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어서 김 전 원내대표가 조만간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