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13일 구속 기로에

2026-01-08 15:46   사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 = 뉴시스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를 유발해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 회장 등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 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태에서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한 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 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