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日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 중요 의제”

2026-01-13 09:28   정치

 12일 청와대에서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 중인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이를 위해 후쿠시마현 등 현재 금지된 일본 8개 지역의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취지에 대해 “동북아시아가 복잡한 상황 속에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가치나 지향하는 방향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하고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해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며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관계를 강조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경제적 협력 부분에서는 CPTPP 참여에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후쿠시마현 등 일본 8개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한국) 국민의 마음과 신뢰부터 얻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TPP 가입에 대한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도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NHK는 이 부분에 대해 “향후 대응을 논의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성사에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북미 회담, 북일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과 북한 관계 발전에 대해 가능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 둔 12일 청와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