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촬영돼 소셜미디어(SNS)에 유통된 영상 속 사진에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 속에서도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이란 주재 미국 사이버대사관은 최근 보안 경보를 통해 미국 시민들에게 "지금 즉시 이란을 떠나라"며 "미국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출국 계획을 마련하라"고 공지했습니다.
대사관은 이란 내 도로 폐쇄와 대중교통 운행 차질, 인터넷·통신 제한 등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시위가 격화되고 있으며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체포자와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몇 주간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이란 당국이 대규모 체포와 강경 진압에 나서자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반 이란 인권단체인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시위 16일째인 이날까지 아동 9명을 포함해 최소 648명의 시위대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HR은 일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비공식 추산에서는 60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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