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검 요구’ 단식 사흘째…의료진 진찰도

2026-01-17 18: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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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특검과 민주당 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째 단식 중입니다.

아침에는 말을 못할 정도였다는데요.

의료진 진찰을 받으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대를 끼고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잠시 쉬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토요일에도 단식 농성장에 찾아온 야권 인사들을 미소로 맞이합니다.

당 중진 임이자·나경원·안철수 의원 등이 장 대표를 찾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더 단단해지기 위해서 나도 내 목숨을 바칠 각오까지 돼 있다, 진심으로 그 생각만 하시면…"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법치를 지키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각오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응원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장동혁 대표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장 대표 건강 상태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간호사 2명이 장 대표를 진찰했고,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이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찬 것 드시면 위산하고 장이 막 흔들흔들해서 이온음료를 조금 따뜻하게 해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새벽부터 상태가 안 좋아져 잠을 청하지 못했다"며 "누워있으라는 요청에도 의자에 앉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친한계 배현진 의원은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홀로 단식은 더불어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라며 "굶어 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복합적으로 보면 장 대표의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 투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승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