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내려앉고 철근 드러난 아파트 상가

2026-01-18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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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라진 벽 사이로 보이는 철근에 바닥까지 한 껏 내려 앉은 이 곳.

인천의 대단지 아파트 상가인데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가건물 기둥과 구조물 사이가 벌어지며 틈이 생겼습니다.

콘크리트가 부서지며 안에 있는 철근까지 그대로 보입니다.

단지 내 위치한 어린이집입니다.

건물과 연결된 구조물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자갈 같은 게 막 떨어졌었거든요. 여기는 애들이 많은 데거든요. 잘 때도 그렇고 아 무너지진 않을까? 약간 그런 걱정."

아파트 상가건물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지난해 5월쯤.

입주민들은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사진과 비교해보면 상가 주변 지반이 눈에 띄게 낮아져 평평했던 입구가 계단처럼 변했습니다.

[고유봉 / 입주자대표회장]
"지반 자체가 많이 침하가 돼서 구조물이 지금 갈라져서 그 위에 깨진 부분들이 떨어지고…"

입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을 지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와 하수도 배관 누수 등을 지반 침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민 불안이 커지자 아파트를 건설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뒤늦게 안전 진단에 나섰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균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은원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