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재섭 “李정권, 청문회 없이 이혜훈 임명에 부담? 그 정도 양심 없어” [정치시그널]
2026-01-19 09:4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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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픽 -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李 정부, 장동혁 단식 관련 '할테면 해봐라' 생각"
"한동훈 사과는 진일보…장동혁과 잘 해결했으면"
"한동훈이 장동혁 단식장 찾아가면 모두 좋아할 듯"
"당게 공개 검증? 하려면 그 전 일도 다 털어야"
"한동훈 제명은 너무 과해…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장동혁, 단식 목적 이룬 뒤 당을 다시 다져야"
"국힘 관련 서울 민심, 악플도 없다…관심 없어 걱정"
"이혜훈 청문회 열어서 못된 점들 날카롭게 밝혀야"
"李정권, 청문회 없이 이혜훈 임명에 부담? 그 정도 양심 없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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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 그러니까요. 실제로 당 상황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닷새째죠. 이제 닷새로 접어들었는데 일단 장동혁 대표는 ‘죽기를 각오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기를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재섭 : 일단 걱정되죠. 얼굴이 하루하루 얼굴이 상하는 모습을 보니까 일단 우리 당의 대표가 몸이 상하면 안 되는 거고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 건강이 좀 악화될까 봐 그게 진짜 염려가 됩니다. 실제로 제가 단식을 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 단식 이후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있다고 그래요. 단식이 끝난 이후에도 신체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앞으로 정치적인 일정이 꽉 차 있는데 대표가 몸이 상하지 않을까. 그건 크게 걱정입니다.
▷ 이현수 : 통일교 그리고 공천 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면서 얘기를 있는데 아직 민주당에서는 그렇다 할 반응이 없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장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고 호응하고 나올까요?
▶ 김재섭 :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 당대표가 요구하는 사안을 받아들일 기세가 아니라 오히려 당대표의 단식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고 그러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아무리 상대 당이라고 하더라도, 야당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이 단식을 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나 보면 민주당의 무도한 입법 강행 이런 거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특검 수사. 이런 것들은 사실 말이 안 되는 내용들인데 그것 때문에 이루어지는 단식을 조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저는 민주당 쪽에서 이 내용을 그냥 받아들일 것 같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금 일정을 당겨서 조기 귀국을 한다고 하고. 만약에 이 단식에 동조하는 동참을 하거나 그러면 조금 전선이 넓어지면서 달라질 수 있을까요?
▶ 김재섭 : 애초에 우리가 특검법을 발의할 때도 그렇고 민주당의 어떤 악행들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의 실정들을 같이 사실 연대를 해서 많이 지적을 해왔습니다. 공동으로 카메라 앞에 서지 않다고 하더라도 메시지로 아니면 정책으로 비슷하게 갔는데 민주당은 꿈쩍도 하지 않았거든요. 이런 문제점은 꾸준하게 지적을 똑같이 지적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와서 동참을 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문제죠. 그런데 그렇게 계속 나가다가 국민들께서 ‘야, 이건 좀 아니지.’ 싶으면 그때는 달라질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국민의 반응에 따라서.
▶ 김재섭 : 그렇죠.
▷ 이현수 : 실제로 의원님도 한번 단식 현장에 찾아가실 계획이 있으신지?
▶ 김재섭 : 오늘 갈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오늘 가보실 예정이세요? 여권에서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단식을 하면 누가 만나러 오거나 아니면 공식적으로 중단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그런 게 없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많이 보시더라고요.
▶ 김재섭 : 그렇죠. 보통 이렇게 되면 정무수석, 물론 지금 정무수석 교체 이런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다 핑계고 일단 와서 얘기는 들어야죠. 그리고 최소한 단식 중단을 촉구한다든지 우리가 이 정도의 안을 마련했다고 가져온다든지 그렇게 하는 게 보통의 상식의 도리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민주당이 꿈쩍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재명 정부도 그냥 ‘해볼 테면 해 봐라.’ 이런 생각인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이 되고 제가 사실 출구가 마땅치 않아 보이는 이유가 제가 법사위원에 있지 않습니까?
법사위에서 이 특검법이 통과되는 과정들, 그다음에 이런 것들을 보면 정말 관행, 상대 당에 대한 존중, 준법 의식 이런 것들을 전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냥 갑자기 법안을 법사위에 던져놓고 굉장히 쟁점이 있는 법안들이잖아요. 이번에 종합 특검 같은 경우에도 온갖 쟁점투성이, 이슈투성이, 문제투성이인 법안들을 덜렁 올려놓고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안건조정위로 회부를 합니다. 그런데 안건조정위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있는 경우에 충분히 숙의하고 토론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경우거든요. 그런데 2시간 만에 통과시켜버리거든요, 60일 이내에 토론하라고.
그런데 2시간 만에 통과시켜버리거든요. 우리는 안건조정위를 거쳤다는 명분을 만드는 거죠. 그리고 강제 소위에 회부를 하고 다수결로 통과를 시키고 결국은 전체위에서 통과시키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그러니까 전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안하무인의 그런 식의 법을 강행해 왔는데 새삼 우리가 이렇게 안 된다고 사후적으로 주장을 해 봐도 민주당이 과연 받아들일까. 통과시키는 과정을 보면 이 법에 대해서 민주당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통과하고 싶은지 딱 보이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게 ‘출구가 어두워 보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그 출구가 마땅치 않다는 말씀도 주셨고 오늘 가보신다고도 했고 어제 오세훈 시장이랑 광역단체장 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보수가 조금 더 결집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는 하던데 그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 김재섭 : 아직 시차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보수가 뭉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 내부, 실제로 현역 정치인들이 여기에 대해서 그래도 당대표가 저렇게 하시는데 민주당 너무 조롱하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 정도로 강하게 결집하고 있는 건 맞고 그것이 지지층까지 결집하는 데는 시차가 저는 필요할 것 같아요. 민주당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할 것 같고요. 결국 그것을 통해서 민주당에게 특검법을 관철시켰을 때 저는 지지층 결집이 최대가 될 것 같고 아직까지 그것이 직접 눈에 보이고 이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조금 전에 홍익표 전 의원이 신임 정무수석이 됐는데 청와대에서 장동혁 대표와 대화를 시도하거나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보시나요?
▶ 김재섭 : 네,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 하고요. 홍익표 전 의원 같은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저는 그러실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토론이나 아니면 여러 군데서 많이 뵀는데 합리적이시고 또 상대 당의 의견을 존중하시고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원내대표를 역임을 하셨고 아무래도 협상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다뤄보신 분이니까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주말 사이에 단식을 하는 중에 한동훈 전 대표의 사과가 공개가 됐습니다. SNS상에 올렸고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하면서 징계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한 기존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 사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재섭 : 일단 사과를 했다는 것은 크게 진일보한 것 같고요. 우리가 사과가 잘됐다, 잘못됐다 판단이 되게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사과냐 이렇게 하시는 것 같고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은 그래도 잘했다. 이 정도면 큰 사과다. 이렇게 하시는 분이 좀 엇갈리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이걸 계기로 결국에는 그다음이 중요한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가 사과는 하신 거고 그다음에 당게 문제에 관해서 한동훈 대표가 직접 설명을 하신 건 아니었으니까 이런, 이런 면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고 정치인으로서 이런 결과적 책임을 다 진다는 말씀을 하신 거니까 이 문제는 결국 윤리위에 남아 있는 거고 최고위에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다퉈야 할 문제가 남아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장동혁 대표와 만나셔서 특히 단식장이나 이런 데를 가셔서 대화가 이루어지고 그게 원만하게 우리 당원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그 두 분 사이에서도 잘 해결되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 단식장에 가서 이제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재섭 : 네, 저는 그런 그림들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두 분 다 우리 당의 지도자이시니까요. 두 분이 그런 당내 갈등,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사과를 했다는 것은 어떤 일말의 정치적 책임을 다 지고 계신다는 거고 책임이 있다는 것은 문제 해결까지 가셔야 마무리가 잘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찾아가셔서 또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습들을 보시면 저는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모두 저는 보기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이현수 : 의원총회 그때 하셨을 때 비공개에서 한동훈 전 대표도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실제로 많이 나왔었나요?
▶ 김재섭 : 네, 그렇습니다. 거의 그렇습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이번에 사과하신 정도에 그치지 않고 그런 모습까지 보여야 그 정도에 닿는다고 보실까요? 요구사항에.
▶ 김재섭 : 글쎄요, 저도 그거는 고민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 당게 문제 자체 때문에 이렇게 일이 벌어졌으니까 세세하게 이런 문제에서 죄송하고 이런 문제에서 죄송하고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일단 정치인, 지도자로서 총체적인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고 말씀하시는 건 저는 그거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요. 다만 말씀드린 대로 책임을 진다고 직접 말씀하셨으니까 그 책임의 원인이 된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 정치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는 또 다른 국면이지 않습니까? 그거는 한동훈 대표께서 또다시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주말 사이에 신동욱 최고위원이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이 전원이 추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고 했는데 이 과정이 필요할까요?
▶ 김재섭 :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만약에 당게에 대해서 공개 검증을 하려면 깔려면 다 까야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해서 이게 누가 썼느냐, 아이디를 확인해보자. 이렇게 되는 건 사실 익명게시판의 취지를 몰각시키는 건데 정말로 필요성이 있어서 이 익명게시판의 익명성을 제거하고 우리가 무언가를 따져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전에 있었던 다 털어보자.
▷ 이현수 : 다 같이.
▶ 김재섭 : 예를 들면 김재섭이라는 정치인이 썼을 수 있고 아니면 장동혁이라는 정치인이 썼을 수 있고 누가 썼는지 모르는데 적어도 최고위원 소수만 배석하는 데라고 그러면 이런 문제를 저는 다 드러내놓고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발본색원을 해야죠, 이런 문제를 제대로 푸려면. 그래서 만약에 공개 검증이라는 형식으로 간다고 하면 다 패를 다 까보자. 저는 그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이번 사안뿐만 아니라 다 넓혀서 검증을 해보자. 실제로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를 하면서 공을 장동혁 대표에게 넘겼다고 그런 해석도 나오던데 장동혁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강성 지지층들의 요구를 생각하면 실제로 제명을 철회하기는 힘들지 않겠냐. 이런 해석도 있어요. 장동혁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 김재섭 : 재명은 안 되죠. 제명은 너무 과하죠. 그게 의원총회에서 나왔던 주된 내용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계셨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은 한동훈 대표의 사과를 촉구하면서도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명이라는 극단적인 극약처방을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는 게 대다수 의원들의 발언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같이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이미 그 입장을 밝힌 바가 있기는 한데. 이 당게 문제에 있어서 한동훈 대표가 정말 자랑스럽게 떳떳한 일이냐? 당연히 그건 아니죠. 저는 그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고 세세하게 사과는 안 하더라도 이번처럼. 총괄적인 정치적인 결과적인 책임에 대해서 본인의 지도자로서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다만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징계로서 제명을 한다. 전직 당대표를 제명을 한다? 이거는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조금 가정이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까지는 장동혁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서 다음 주 월요일에 기점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월요일 최고위가. 더 극단으로 치닫을 경우에는 당내에서 어떤 움직임까지 나올 수 있다고 보시는 게 있는지?
▶ 김재섭 : 그렇게까지 갈 것 같지 않아요. 극단적으로 글쎄요, 그리고 지금 왜냐하면 많은 의원들도 그렇고 지지층들 내부에서도 그렇고 일부 소수의 극단적인 세력들을 제외하면 한동훈 대표의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라 제명하는 건 너무 간 거라는 얘기가 대부분 말하자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 이현수 :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 김재섭 : 그렇게까지 갈 것 같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많이 출렁이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여권의 여러 이슈가 있음에도 한동훈 전 대표의 관심, 검색어라든가 이런 것들이 되게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당내에서는 사실 선거를 앞두고 되게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 김재섭 : 그럼요. 우리가 분열해서 통합한다고 다 이기는 선거는 아니지만 분열하면 또 필패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분열 국면이 있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스럽고. 그런데 단식은 극단적인, 말하자면 장 대표의 결기를 보여주는 그런 일들이지만 사실 단식이 끝난 이후에 그리고 단식 그 이전에 하셨으면 좋았을 것들이 너무 많기는 하거든요.
지금 이 지지율 회복면에 있어서는 우리가 강성 지지층들에게 너무 휘둘리는 거 아니냐, 목소리가 그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당이 많이 주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 대표가 단식을 통해서 정치적 목적을 다 달성한 이후에는 정말 당을 다시 다지기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이현수 : 도낳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지역에 여론을 들려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일 수 있는데 지금 지역 다녀보시면 당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김재섭 : 이게 사실 그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지금 거의 무플 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악플도 없나요?
▶ 김재섭 : 네. 악플이 적죠. 그나마 악플을 다시는 분들, 저한테 악플의 내용을 언급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정치에 관심이 많고 또는 우리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인데 지금 이런 갈등 국면 속에서 눈을 돌렸던 분들, 이런 분들이지 대부분은 관심도 별로 없으신 것 같아요. 그제 저의 제일 걱정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얘기를 여쭐게요. 조금 전에 <정치속풀이>에서 이야기를 할 때도 일단 열렸다가 자료 제출이 충분하지 않으면 안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오히려 당내에서는 ‘왜 안 여는 거야?’라고 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김재섭 : 저는 그래도 인사청문회 하면 좋겠어요.
▷ 이현수 : 하는 게 좋겠다.
▶ 김재섭 : 저는 하면 좋겠는 게 보통 후보자들이 자료 제출을 하는 거 어느 청문회나 잘 안 합니다. 아무리 달라고 요구를 하더라도 자료 제출율이 몇 퍼센트 이거는 모든 인사청문회에다 나오는 내용이니까 보통은 야당이 늘 민주당이 야당일 때도 그랬고 저희가 야당일 때도 그랬고 늘 똑같이 하는 얘기니까 그거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우리 당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냈는데 이거는 인사청문회 영역이 아니라 수사의 영역이다.
저는 100% 동의합니다. 이건 수사의 영역인데 수사로서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 있고 정치적으로도 공방을 펼쳐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수사 결과를 기다리기에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지금 예를 들면 김병기 대표나 김경 시의원, 강선우 의원을 대하는 경찰의 늑장대응을 보면 이거 이혜훈 후보자 의혹들이 그냥 산더미 같은데 이게 국민들이 원하는 속도만큼 결과가 안 나올 거거든요.
그러면 결국 인사청문회 현장에서 우리 의원들이 날 선 공격으로 이혜훈 후보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밝혀진다든지 아니면 이혜훈 후보자가 거짓 해명을 한다든지 하는 것 자체가 ‘이거 진짜 안 될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강하게 줄 수 있거든요. 정치의 영역에서 우리 의원님들이 칼을 한번 뽑아주셨으면 좋겠다. 수사의 영역은 수사의 영역대로 가되 정치적으로 우리 의원님들이 날카롭게 이혜훈 후보자의 못된 점들을 밝혀주시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청문회를 하지 않음으로써 민주당과 여권의 딜레마적인 상황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은 있어요. 청문회를 하지 않고 이런 논란이 있는 상황에 강제로 스스로 임명을 하게 하는 그런 선택을 유도하거나 또는 그걸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정치적 의도라고 또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 김재섭 : 저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그 정도의 양심과 수오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현수 :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까요?
▶ 김재섭 : 딜레마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 아니, 그럴 거면 애초에 이 정도로 이혜훈 후보자를 끌지도, 그 수오지심이 있었다면 애초에 누군가는 사퇴를 했거나 사퇴를 하라고 종용을 했겠죠. 흔히 말하는 현지 누나가 얘기를 했든지 뭔가 했을 텐데 그게 안 이루어지고 있다는 건 그냥 임명 강행하겠다는 거고 우리가 지금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수오지심이 없는 모습을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아마 거기에 대해서도 전혀 일말의 자책감을 못 느낄 거기 때문에. 법사위도 잘 보시면 저희가 정말 세게 보이콧하고 퇴장해버리면 그냥 표결해버리잖아요. 저희가 없는 가운데서도 그렇게 많이 표결해버리거든요. 저는 그래서 우리가 보이콧을 한다고 해서 저쪽에서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거는 야당이 없는데도 인사청문회를 해도 될까? 저쪽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말씀하시던 중에 김경 시의원 수사 문제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실제로 경찰 수사에 대해서 문제가 많다고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야권에서는. 어떤 게 특히 가장 문제이신 것 같아요? 최근에 수사 일련의 상황을 봤을 때.
▶ 김재섭 : 지금 경찰 수사를 하는 거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TF를 만들어서 수사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당장 김경 시의원이 미국으로 가면서 시간을 상당히 번 거 아닙니까? 그런데 미국으로 간 목적도 달성됐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들 만난다고 했었는데 아들 만난 적도 없고. 그러면 애초에 출장이 아니라 도피 목적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고요. 실제로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미국 출장 중에 텔레그램을 두 번 탈퇴를 했다든지.
증거 인멸의 정황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이제서야 귀국한 이후에 천천히 귀국하시고 나서 그제서야 압수수색을 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 수사에 마음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도 마찬가지인 것 같거든요. 보면 실제로 제일 중요한 건 강선우 의원과의 통화내역들. 녹취 내용 말고 통화내역도 사실 압수수색이 드러나야 이른바 골든폰이라고 하나요? 황금폰.
그런 폰들의 내용이 드러나야 실제로 공천의 의혹들이 낱낱이 밝혀질 건데 사실 그런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미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는 대부분 다 혐의 내지는 내용들이 경찰에서 확보하고 있는 내용을 압수수색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경찰이 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수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느껴집니다.
▷ 이현수 : 특검 얘기를 강하게 하고 계신데 강선우 의원, 김병기 의원에 대한 돈 공천 의혹이 지방선거와도 연관이 돼 있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생각보다 저는 여파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여야 양쪽에.
▶ 김재섭 : 이거는 정말 심각한 문제죠. 실제로 지방선거 공천을 그따위로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도 그따위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관행처럼 돼버렸고. 무슨 뭐 아예 금액까지 정해않고 몇천만 원, 몇억 이렇게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들이 이번에 그렇게 해서 이른바 돈 공천을 하셨던 분들이 후보로 그대로 나올 텐데.
내지는 그 관행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검에서 제대로 된 수사도 안 이루어진 상태에서 선거 치른다고 하면 국민들께서 민주당 후보 얼굴을 보면 돈부터 생각나지 않겠어요? 저는 당연히 여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참에 이거 다 털어봤으면 좋겠어요. 민주당만 하자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가. 뭐가 그렇게 발이 저린지. 이참에 정치권에 있는 모든 돈 공천 문제 다 털어보자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못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이현수 :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다 털어보자.
▶ 김재섭 :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특검 문제는 아주 여야가 첨예하던데 조금 더 오늘. 장동혁 대표 단식 현장에도 가신다고 했고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한번 스튜디오로 모셔보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김재섭 :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지금까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정치시그널> 좋아가셔서 좋아요, 구독 많이 눌러주시고요.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