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부과”…무력점령엔 “노코멘트”

2026-01-20 07:4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국 공립학교 급식에 일반 우유 제공을 재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100% 부과할 것"이라고 다시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관세 부과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다, 100%"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유럽에 무엇을 가져왔는지 보라"며 "그것이 유럽이 집중해야 할 일이지, 그린란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만 답했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땅으로 그린란드 강제 병합을 위협하자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 2월 1일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쟁 8개를 끝냈지만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며 노르웨이에 대한 공격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